한국경제신문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 2019
경매 시장 동향 및 투자 전략
안녕하세요, 일상 리뷰어 까라미 입니다. ♬
한국경제신문에서 주최하는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9'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매우 기대가 되는 행사였어요.
제가 들은 강연 중 '경매 시장 동향 및 투자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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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가 중간중간 끊기는 바람에 놓친 부분이 있어요. ㅠㅠ 들은 대로 정리했는데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중 틀린 내용 발견하시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용)
강연 3. 경매 시장 동향 및 투자 전략 by 강은현 / EH경매연구소 대표
1. 경매는 보통 집을 담보로 빌린 빚을 갚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집이 경매로 팔리는, 즉 안 좋은 상황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입찰 사례들을 보면 이런 생각을 뒤집는 예외들이 있었다. 경매를 통해 오히려 자산을 증식하는 사람들도 있다.
- 가족 간의 불화로 소유권 정리가 제대로 안되어 경매가 계속 지연되었고, 그 기간 동안 시세와 감정가가 올라 처음에 비해 높은 배당금을 돌려받게 된 경우
- 경매로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몇 년 보유 후, 시세가 오른 상태에서 다시 경매로 아파트를 내놓아 그 시세 차익만큼의 배당금을 받게 된 경우
2. 재단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은 경매로 취득하기 어렵다.
3. 법원에서 입찰 시 입찰 금액을 잘 적어야 한다. 실수하지 말 것!
- 주소지를 잘못 써서 무효 처리되는 경우
-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여서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낙찰받게 되는 경우
- 경매에서 승자는 낙찰을 받되 2등과 최소한의 가격 차이로 낙찰받는 것
4. 경기 불황의 시그널: 주거용 부동산 토지 물건들이 경매 시장에 등장 ▶ 수익형 부동산, 근린 상가 ▶ 꼬마 빌딩
5. 경매는 승계 취득: 세금 1000분의 40
6. 경매 시장은 현재 (3~5년 정도) 조정 기간에 있다. 곧 2014년만큼 경매 물건이 많이 공급될 것이고 가격도 오를 것이다.
7. 경매 투자는 1~2월, 7~8월에 하는 것이 좋다. 5~6월, 9~10월은 피하라.
- 지금 정말 좋은 물건이 있지 않은 이상, 지금은 경매하지 말고 조금만 참는 것이 좋다.
- 지금은 시기가 좋지 않고, 올 하반기 또는 내년 1분기에 경매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8. 안 좋은 악재가 등장하면 낙찰 참여자는 감소한다. 매각가율은 바로 떨어지지 않고 1~2달 후 떨어진다.
- 악재 = 낙찰 참여자 감소 ▶ (1~2달 후) 매각가율 하락 (=이때가 낮은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는 기회)
9. 보통 금리와 낙찰가는 반비례한다. 금리가 떨어지면 낙찰가는 오르고, 금리가 오르면 낙찰가는 떨어진다. 그러나 요즘 경제 상황이 안 좋아, 금리가 떨어졌는데도 낙찰가가 오르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마지막에 경매는 결국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는 말씀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경매 전문가이심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예측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겸손한 자세로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한경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 중 '경매 시장 동향 및 투자 전략' 강연 리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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