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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빙자리뷰] 홍대 앞 동네 책방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님의 '책 중심 문화 공간 만들기' 이야기

<8월 리빙리 -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는 공간 비즈니스'>
홍대 앞 동네책방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님의
'책 중심 문화 공간 만들기' - 유쾌한 협업과 확장하는 플랫폼

리뷰빙자리뷰 / 2019. 08. 14 / 포레스트 구구

 

안녕하세요, 일상 리뷰어 까라미 입니다. ♬

8월 리뷰빙자리뷰에서는 계속해서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는 공간 비즈니스'를 주제로 다양한 연사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둘째 주 리빙리 리뷰어였던 '이기섭 대표님'의 동네 책방 운영 이야기를 정리하겠습니다.

안국역에 내려서 리빙리가 열리는 포레스트 구구로 걸어가는 길이에요. 노을이 너무 예뻐서 한컷 찍었습니다. 사진이 실물을 다 담지 못해 아쉽네요. 이 동네는 마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ㅎㅎ


#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님은?

- 책: 동네책방 '땡스북스'를 운영하는 이기섭입니다. 
- 디자인: 책방을 운영하지만 직업란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씁니다. 
- 호기심: 책방을 운영하는 디자이너로서 호기심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홍대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님께서 단순히 책을 파는 책방이 아닌, 책을 중심으로 유쾌한 협업이 일어나고 점차 확장되어 나가는 플랫폼으로서의 문화 공간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기섭 대표님은 홍대 앞 동네 서점 '땡스북스'에 이어 어른들을 위한 서점인 '파크 PARRK'와 '인덱스 INDEX'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대표님께서 들려주신 각 서점별 컨셉과 운영 노하우를 정리해볼게요.

 

# 책방 운영을 시작하다

이기섭 대표님은 2011년 3월 동네책방 ‘땡스북스’를 홍대에서 오픈했습니다. 2011년은 도서 정가제가 시행되기 전이라 대형, 온라인 서점만 생존하고 소형 책방은 점점 쇠퇴하던 시기였습니다. 동네 책방에서는 문제집, 참고서 위주의 책만 주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이 대표님은 설화수, 헤라, 라네즈 등의 디자인을 맡아했던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책 보는 것 (읽는 것 말고 살펴보는 것ㅎㅎ)을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서점에서 책 살펴보는 것 좋아해요. 다양한 책 디자인 보는 것도 재미있고 각 서점 특유의 향기와 새 책 냄새가 어우러진 향 맡는 것도 좋아요. ㅎㅎ 그리고 서점 가서 책 구경하고 있으면, 다 읽지 않았는데도 왜인지 책을 다 읽은 듯한 (=똑똑해진듯한) 기분 좋은 착각이 들어요. ㅋㅋㅋ

그러던 중 미국에서 어학연수할 당시, 책을 사지 않고 그냥 읽다가 그 자리에 놔두고 돌아가도 되는, 자유롭고 편안한 미국의 서점 문화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미국의 서점 문화를 보고 서점에 대한 좋은 기억과 인상을 갖게 된 것입니다.

한국에 다시 돌아오고 2011년이 되었는데 이때 홍대 앞에 있던 서점들이 모두 문을 닫게 되어 홍대, 합정, 상수 부근에서 일반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서점이 없었습니다. 

마침 이때, 클라이언트가 소유하고 있는 홍대 건물 1층이 공실이 났고, 이 대표님께 1층에 무엇을 운영하면 좋을지 물어봤는데 이 대표님이 미국 서점에 대한 좋은 경험을 떠올리며 ‘서점을 운영해보세요.’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클라이언트는 서점을 직접 운영할 자신이 없었고 대신 이 대표님께 임대료를 싸게 줄 테니 직접 운영해보라고 권유했어요. 이를 승낙한 이 대표님은 덕분에 좋은 조건(저렴한 임대료)에서 책방(서점) 운영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책방이 홍대 ‘땡스북스’입니다.

일단 1년만 해보자. 비용을 최소화 하자. 인생의 수업료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만 투자해보자.

- '정해놓은 비용만 쓰자'라는 마음 먹고 안 해봤던 일에 새롭게 도전했다. 
- 이때 ‘잘 안되어도 할 수 없지’라는 생각으로 여유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 너무 그 일을 완벽히 잘 해내려고 올인하지 않는 것이 지치지 않고 롱런할 수 있는 비결
- 뭔가를 하고 싶어 새로운 것을 기획할 때 느끼는 감정은 좋은 원동력이 된다.

 

<One. 땡스북스 Thanks Books: 동네 책방 @홍대 앞>

당시 기존에 서점을 운영했던 경험이 전무하고 운영 시스템을 1도 몰랐던 사람(=이기석 대표님)이 ‘땡스북스’를 오픈하기 까지..

1) 일단 오픈 날짜 잡기 (2011. 03. 21 예상 ▶ 실제 2011. 03. 25 오픈)

2) 위탁 거래를 통해 책을 공급받기 위해 출판사와 컨텍 시도, 그러나 출판사와의 컨텍이 쉽지 않았음
- 일반적인 관행으로는 원래 총판을 통해 예치금을 넣어 책을 공급받아야 함, 그러나 이렇게 할 경우 비용이 초과되는 문제 발생
- 어떻게든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출판사에게 위탁 거래 부탁 ▶ 오픈 당시 6개 출판사와 직거래, 위탁판매로 책 공급받을 수 있었음
(2013년 도서정가제 시행 후 수익 상승)
- 처음 오픈하고 1년간 많이 성장
-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문제 해결했던 경험과 방식대로 서점 운영하며 겪는 문제들을 해결 (내 문제는 내 방식대로 풀었을 때 답이 나온다) ▶ 생각보다 많은 문제들이 풀림

3) 오픈 3개월 이후 60개 출판사, 1년 이후 100개 이상의 출판사와 위탁 거래 맺어 책 공급 받음
- 출판사들이 ‘땡스북스’를 오고 가며 보다가 가게 자체가 예쁘니까 먼저 입점 가능 여부를 물어보기 시작, 현재는 250개 출판사와 위탁 거래 중 (최대 400개 출판사와 거래했었음)

★협업 4) 소파 같은 가구가 필요했는데 역시나 구입 시 비용 초과라는 문제 발생 ▶ 가구 브랜드인 ‘by heyday’에 먼저 ‘땡스북스’를 쇼룸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

- ‘땡스북스’는 ‘by heyday’와 협업하여, ‘by heyday’의 가구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대신 ‘땡스북스’의 공간을 ‘by heyday’에서 쇼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땡스북스’는 서점 최초로 편안하게 책 읽을 수 있도록 소파를 놓았고 커피를 제공했다.
- 비록 비용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였지만 ‘땡스북스’도 ‘by heyday’도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협업 전략이었다.

 

'땡스북스' 성공 비결!

1. 개인 공간 또는 어떤 공간 비즈니스를 하든 ‘컨셉’을 분명히 잡아야 한다.

- 컨셉이 분명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결정이 쉽다.

 

- ex) 클라이언트의 건물 이름이 ‘The Gallery’였는데, 독실한 기독교인인 클라이언트의 특성을 파악하여 로고에 자연스럽게 십자가가 들어가도록 로고 디자인을 했다. 클라이언트는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했다.

 

- ‘땡스북스’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홍대 앞 동네 책방>이라는 컨셉 유지: 책방이 성장하면서 다른 지역에서 확장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땡스북스'만의 고유한 컨셉과 정체성이 훼손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확장하지 않았다. ‘땡스북스’의 홍대스러운 느낌을 유지하며 홍대 앞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홍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예측해서 책과 콘텐츠로 보여주는 서점이 될 것이다.

 

- 브랜드 색: 원색 잉크 노랑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 Black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따로 인쇄 컨펌할 필요가 없는 색이어서 골랐는데 사실 서점에서 노란색은 잘 쓰이는 색은 아니라고 함. 오히려 모르니까 사용할 수 있었던 것!  (모르는 게 약? ㅎㅎ)

Q. 왜 책방 이름을 ‘땡스북스’라고 지었나? (브랜드 네이밍)
- ‘내가 왜 서점을 하고 싶나?’ 생각해보니 ‘책들에게 고마워서’라는 답이 떠올랐다. 
“책들아 고마워” + 홍대라는 실험적인 (글로벌한) 지역 = Thanks Books

 

2. 최대한 로컬 콘텐츠를 발굴한다. Win-win 포인트를 발굴한다.

- 홍대라는 지역 이점을 활용하여 홍대 문화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로컬 콘텐츠를 발굴
- 철저하게 Win-win: 수익이 늘어나자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빌려준 건물주에게 바로 임대료를 올려 드림

 

3. 출판사에게 무료로 ‘땡스북스’ 공간을 대여, ‘땡스북스’ 공간을 활용해서 책 +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할 수 있도록 한다.

- 출판사를 돋보이게 하고 도와주고자

 

- ex) 출판사 편집자들의 책상을 그대로 가져와 전시함으로써 책 한 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줌

 

4. ‘땡스북스’를 동네 사랑방으로 오픈 

- 작가들과 독서학교 운영, 아티스트 서체 개발, 전시 등 진행
- 홍대 크리에이터들이 ‘땡스북스’를 동네 사랑방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 꼭 책이 아니더라도 로컬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를 발굴, 소개했더니 반응이 좋다! 
- 그 동네에만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야 그 동네 문화가 살아난다.
- 서점 공간을 적극 활용: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 (관련 책 + 관련 음악 or 배경), 책 소개 포스트 제작 (결코 거창한 것들 X) 등
- 클라이언트가 맡긴 일이 아닌, 스스로 하는 일이다 보니 즐겁게 할 수가 있었음

 

그러던 중.. 합정에 알라딘 중고서점과 교보문고가 생기면서 책 분실률은 상승하고 매출은 떨어짐

- 홍대 안쪽, 임대료가 더 저렴한 곳으로 이사, 면적도 반으로 축소
- 이사 후 소파와 커피는 제거 ▶ 대신 중간에 큰 스텐딩 테이블을 배치 (의도: 모여서 사람들이 함께 책 읽는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 공간의 완성은 사람!)
- 공간의 완성은 사람!

 

<Two. 파크 – PARRK: 어른들을 위한 서점 @도산공원>

파크는 <어른들을 위한 서점>을 컨셉으로 도산공원 앞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정상 이번 달까지만 운영된다고 해서 저도 지난 일요일에 급히 다녀왔어요. ㅎㅎ 이렇게 이기석 대표님 리빙리를 듣고 가보니, 처음 가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 운영 계기: 건물주가 건물에 라이프 스타일을 잘 구현하려면 서점이 필요하다고 생각  ‘땡스북스’ 50% 국내 책 운영, ‘포스트 포에틱스’ 50% 해외 책 운영

★협업: 포스트 포에틱스와 함께 하기 때문에 같은 주제로 책의 구성을 색다르게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같은 주제지만 국내 서적, 해외 서적을 동시에 제안할 수 있다. 

 

- 건축, 원예, 디자인, 여행 등의 주제에 관한 국내, 해외 도서 판매
- 차분하게 자기만의 공간에서 조용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

 

- 서점의 한 면이 통 유리라서 도산공원의 전경이 다 보인다. 사계절에 따라 자연스럽게 풍경이 바뀐다.

- 통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도산공원 풍경을 주요 자산으로 삼아서  “PARRK”라고 브랜드 네이밍 (땡스북스가 홍대 지역을 껴안았다면, 파크는 도산 공원을 껴안고 있는 공간)
- 서점의 인테리어 주요 컬러가 블랙&화이트인 이유: 창 밖의 계절별 풍경이 바로 서점의 주요 컬러가 되어야 하기 때문

Q. 왜 ‘파크’는 어른들을 위한 서점인가? 
- ‘내 책은 내가 고른다.’ 특별한 큐레이션 없이 책을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공간 설계, 책들을 잘 배치해놨다. (컨셉: 강남, 도산공원, 편집샵) 
- 조용하다.
- 유리창 풍경을 방해하지 않도록 낮은 높이의 매대를 설치했다.
- 이 서점은 행사, 큐레이션 제안 등 동적인 활동을 하면 인건비가 과도하게 발생된다. 따라서 인건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용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Three. 인덱스: 인덱스 컨셉 @건대 커먼 그라운드>

예전에 건대 커먼 그라운드에 갔었을 때 책을 팔긴 파는데 일반 서점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의 서점을 방문했던 기억이 있어요. 책을 팔긴 하는데 전시장 같기도 하고, 서점이라고 하기에는 독특한 잡지 같은 책들이 많았던 장소가 떠올랐어요. 리빙리를 듣는 중에 그때 가본 그 서점이 바로 '인덱스'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 처음부터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고 했던 것이 목적) 새로운 컨셉의 서점 도전
- INDEX: 키워드 중심으로 책들을 인덱싱 하는 서점 (키워드는 주기적으로 바뀜)

 

- 포스터를 만드는 서점
- 포스터 제작, 전시, 판매

 

-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 큐레이션

 

- Index 폰트 별도 제작

Q. 왜 INDEX 서점 로고는 빨간색인가? 
- 커먼 그라운드는 주요 색이 파랑인데 도드라지게 보이도록 파랑에 반전된 색인 빨강으로 선택

- 이 이후부터는 외주를 받게 되더라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곳들 위주로 선택 + 책 공간을 만드는 이에 대한 클라이언트들의 신뢰도 상승

 

<Four. 동네책방 프로젝트>

- 문화적 다양성은 새로움이 아니다.

 

-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살아남은 서점들 위주로 소개  서울역 갤러리 안에 각 서점들의 책 소개, 엽서 제작

 

- 탐방 서점: 서점 창업 정보 소개

 

- 서울시와 협업 시작 (책방 산책): 각 지역별 작은 서점 소개 (지도는 간단해도 소장가치 있도록 기념품처럼 제작 – 길은 어차피 모바일 어플로 찾으니까!)

 

- ‘땡스북스’ 직원들이 독립해서 서점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어려운 책 시장에서 과거 직원들, 협업하는 출판사, 함께 있는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즐겁게 일하고 서로 Win-win 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 (책은 마진이 낮아 혼자서는 버티기 힘든 시장)

 

# 모두가 윈윈 Win-win 할 수 있는 협업 – 함께 일하면서 시너지를 얻게 됨 – 을 하기 위해서는? 

1. 스스로가 먼저 정립되어야 함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나에게 재미있는 일이 무엇인가? 협업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2. 협업은 Give & Take가 선순환되어야 하지, 일방적인 관계가 되면 유지하기 어렵다.

 

# 초기 창업 자금 5천만 원을 가지고 아무런 서점 운영 노하우 없이 서점을 오픈했지만, 이후 확장하며 동네 책방들을 계속하여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은?

1. 열심히 하지 않는다. 올인하지 않는다. 너무 진지해지지 말자. 스스로 지치지 않을 정도로만 한다.

2.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만나고 찾고 함께 Win-win 한다. (협업)

3. 서점 창업 이후 클라이언트 job이 아닌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한다.


이날 리빙리에 오신 분들 중 상당수가 직접 동네 책방을 운영해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분들께 이기섭 대표님의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서점 운영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본인이 살아온 경험과 업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고, 심지어 그 과정을 즐기기까지 하시는 이기섭 대표님이 너무 멋지고 부러웠어요.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를 열심히 살아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결국 현재를 충실이 살며 나의 역량을 길러야 새로운 일에도 도전할 때 근간이 되는 자산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여러 가지로 좋은 자극을 많이 받은 리빙리였습니다. 홍대에 있는 '땡스북스'도 조만간 방문해보려고요~

이상으로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님이 들려주는 '동네 책방 운영 이야기' 리빙리 리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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